무등산 등산코스 증심교-증심사-당산나무-중머리재-용추폭포 등산 후기

일시: 2024.4.17(수)

장소: 무등산 국립공원

코스: 증심교 - 증심사 - 당산나무 - 중머리재-용추폭포

소요시간: 4시간 30분 (휴식시간 포함)

 

올해는 한 달에 최소 한번 이상은

등산을 하고자 마음을 먹었는데요.

이번에는 무등산으로 등산을 갔습니다.

 

 

무등산 상거거리 상점가에

아웃도어를 판매하는 매장들도 있고

음식점도 있는데

안내도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화장실은 보일 때마다 가주시는 게 좋습니다.

날이 더워서 물을 많이 마시다 보니

남편이 중간에 화장실이 급한데

근처에 화장실이 없어서 혼쭐이 났었답니다.

 

 

등산로 입구 쪽에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센터가

있어서 들렀습니다.

 

 

무등산 동행 해설을

신청하고 싶으신 경우는

당일 예약은 불가하고

꼭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무등산을 둘러싸고 있는

광주, 담양, 화순 지역의 지질유산과

역사 문화유산, 자연생태자원들의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을 인정받아

2014년 국가지질공원으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고 합니다.

 

 

적벽투어

 

동복댐은 광주광역시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었으나,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화순군이 상생발전을 위하여

2014년 10월 23일부터 부분 개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4개의 적벽 중 보산적벽, 장항 적벽(일명 노루목 적벽)을

셔틀버스로 관광하는 프로그램이며,

화순군청 홈페이지의 "적벽투어"예약 서비스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화순군 적벽투어 온라인 예약

화순군적벽투어

 

 

초등학생 3학년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등산에서 직접 배우는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방학특집 지질학 심화교육,

지질학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한

지구와 자연교육 프로그램,

영화를 보면서 배워보는

지질학 교육도 있어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관심이 있으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석대 코스는

증심교> 증심사> 당산나무> 중머리재>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이고

거리는 5.2km, 평균경사도는 18.2%이며

편도 2시간 15분 소요됩니다.

 

중머리재 코스는

증심교> 약사암> 새인봉삼거리> 서인봉> 중머리재이고

거리는 3.0km, 평균경사도는 20.4%이며

편도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증심교부터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걷다 보면

증심사/중머리재 방향과

약사사/새인봉 방향으로 나눠지는데

저는 중머리재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당산나무에 도착했습니다.

당산나무란 마을지킴이로써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를 말하는데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엄청 크더라고요. 

이 느티나무는 신림마을의 당산나무로

수령이 약 500여 년 된 고목이며

예전에는 나무 주변으로 보리밥집이 있어

이곳을 지나는 이들이 요기를 하고

쉬어가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당산나무

 

쉼터도 있고 화장실도 있어

저희도 여기서 잠시 쉬며

싸 온 간식도 먹었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또 걷기 시작했습니다.

 

 

바위랑 돌이 많았어요.

 

 

걷는데 뱀, 말벌 주의라고 나와서

무섭더라고요.

 

혹시 물리거나 쏘일까 봐

신고번호를 찍었습니다ㅋ

 

 

날도 덥고

물이랑 음식을 넉넉히 

싸 오지 않아 부족했어요.

 

산 밑에서 김밥도 파는 거 같았는데

사 올걸 후회했답니다.

 

더운 날 등산하실 때는

꼭 음료와 먹을 것을

넉넉히 챙겨 오셔야

등산도 가능합니다.

 

 

드디어 중머리재에 도착했습니다.

 

 

인증샷을 찍어줍니다.

 

중머리재 인증샷

 

남편~포즈 뭐니?ㅋ

 

 

중머리재에는 앉아서 쉴만한 의자도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이 중머리재에서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까지 가고 싶었으나

체력방전 및 식량(?) 부족으로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내려가긴 아쉬워서

용추폭포를 가보기로 했답니다.

 

 

0.6km면 갈만하지 하고 나섰는데

경사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ㅠ

 

 

드디어 폭포에 도착했으나

물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온라인으로 사진을 찾아봤을 땐

물도 많고 멋있었는데

이 날은 물이 별로 없더라고요ㅠ

 

 

다시 중머리재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래 운동한다고 생각하자라며 ㅋㅋ

근데 살은 왜 안 빠지는 걸까요? ㅋㅋ

 

등산을 하며 벌레가 너무 많아서

좀 힘들었어요.

원래 여름 등산은

이렇게 벌레가 많나 봅니다.

 

 

다시 중머리재에 도착합니다.

 

 

 

내려갈 때는

올라왔던 길이 아닌 

쉼터가 있는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마지막 화장실은 꼭 들러주기.

남편은 여길 들렀는데도

물을 많이 마셔가지고

나중에 내려가는 길에 화장실 급해서

혼이 났었답니다.

 

 

버스정류장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약사사에서

증심교 방면으로 계속 걸어주었습니다.

 

 

자연과 찰로에는

박새, 동고비, 큰 오색딱따구리, 원앙, 물까치가

찾아온다고 해요.

 

정말 걷다가 예쁜 새도 보고

딱따구리 소리도 들렸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셀카도 찍어봅니다.

여보 우리 같이 살 꼭 빼자 ㅠ

 

 

무등산을 걷다 보면 이끼가 정말 많은데요.

이끼는 공기 중의 물을 몸으로 직접 흡수하여

스스로 살아가기 때문에

공기가 오염된 곳에서는 잘 살지 못하기 때문에

이끼가 많은 곳은 맑고 깨끗한 곳이라고 합니다.

 

물이끼

 

내려오는 길에

등산화 세척장도 있더라고요. 

신발을 쓱쓱 닦아주었습니다.

 

서석대 코스를 가도 왕복 4시간 30분인데

저희는 중머리재와 용추폭포만 다녀왔는데도

쉬는 시간이 많아서 그랬는지

왕복 4시간 30분이 걸렸네요 ㅋ

 

 

이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운동도 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번 등산에는 꼭

서석대까지 올라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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