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 등산코스 초보자 최단 코스 겨울산행 후기, 주차 정보
서울 관악산
서울 일출명소 최단 등산코스
서울 관악산 등산코스 | |
정상높이 | 632.2m |
방문일자 | 2024년 3월 1일 |
소요시간 | 등산 시작 : 오전 9시 5분 정상 도착 : 오전 10시 50분 등산 종료 : 오후 12시 30분 왕복: 총 3시간 30분 |
관악산 최단거리 코스
관악산은 서울과 경기도 안양, 과천에 걸쳐 있는 높은 산 중 하나로 높이가 약 632m에 달하는 도심 속의 산입니다.
2024년(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2024년 ㅋ)에는 달마다 등산하자고 남편과 약속했는데요. 이번에는 관악산에 친구 커플과 함께 오르게 되었습니다.
서울과 서울 근교에는 올라본 만한 산들이 많은데요.
인왕산, 북한산 국립공원의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과 불암산, 관악산, 청계산 등 멀리 가지 않아도 멋진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남편이 관악산에 가보자고 해서 오르게 되었는데요.
수많은 관악산 등산코스 중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서울대공대코스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출발해 정상(연주대)까지 최단거리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편도 1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라고 하는데 저는 저질 체력이라 중간중간 쉬며 먹으며 갔더니 더 걸렸습니다 ㅎㅎ 정상까지 1시간 45분, 내려오는데 대략 1시간 40분 정도 걸렸어요.
서울대 주차장
초보 등산코스 입구가 서울대인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 쉬웠는데요.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5511(14개 정류장 이동 18분 소요) 또는 5513번 버스(12개 정류장 이동 15분 소요)를 타고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등산로 입구입니다.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서 보니 정류장 앞쪽 길가에 승용차가 쭉 주차되어 있던 걸 보았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주차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 주차요금 >
✅ 최초 30분 : 2,000원
✅ 이후 초과 10분마다 : 500원 추가
✅ 1일 최대 : 40,000원
✅ 경차/저공해 자동차, 전기 자동차 50% 할인
등산을 마치고 내려올 때는 미리 보았던 블로그에서 다른 코스는 더 길고 위험하다는 정보를 보아서 왔던 길로 그대로 내려왔고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앞 버스 정류장(처음에 올 때 내렸던 정류장)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서울대입구역으로 갔답니다.
등산로 입구 쪽에 화장실 표지판이 있는데 등산을 시작하면 중간에 화장실은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등산 후기
오는 길에 김밥을 사 왔었는데 등산로 입구부터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걸으며 먹었습니다 ㅋ
관악산은 계곡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산을 걸으며 옆에 계곡을 보고 물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올라갔습니다.
눈이 있을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꽝꽝 얼어있었어요.
등산화나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사고는 없이 무사히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친구 같은 경우는 신발이 많이 미끄러웠는지 결국 정상까지는 못 올라갔어요 ㅠ
연주대로 오르는 길은 거의 반이 계단인데요. 함께 갔던 친구는 계단이 많다며 싫어하더라고요.
그런데 눈이 아직 덜 녹아있어서 계단이 없었으면 정말 더 힘들었을 거 같아요.
연주대 앞에서 남편이 사진을 찍었는데요.
'연주대'는 관악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크고 작은 바위가 우뚝 솟아 절벽을 이룬 봉우리에 축대를 쌓아 평평한 집터를 만든 곳입니다.
'연'은 그리워한다는 뜻이고 '주'는 주군 즉 임금을 뜻하여, '임금을 그리워하는 곳'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연주대는 신라의 의상대사가 677년에 지은 작은 암자로 원래 '의상대'라 불렀는데 지금의 연주대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 붙인 것이라 합니다.
[출처: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핸드폰 배터리 관리 팁
이날은 정말 정말 추웠답니다. 바람까지 불어서 더 추웠어요 ㅠ 가져갔던 생수가 중간에 보니 살얼음이 껴있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날이 추워서 그런지 핸드폰 배터리도 금방 닳아져서 4시간도 안 돼서 전원이 꺼져버렸답니다.
스마트폰은 온도의 영향을 잘 받기 때문에 이런 추운 날씨일수록 배터리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핸드폰을 낮은 온도에 최대한 노출시키지 않고 주머니 속이나 따듯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블루투스나 GPS 기능이 자동적으로 사용되는 앱은 사용하지 않을 시 기능을 해제해 주는 등 사용하지 않는 앱은 모두 OFF 해줍니다.
배터리가 작동하는 적정한 온도는 10-50도로 기온이 낮아져 일시적으로 방전이 되었을 시에는 배터리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핸드폰을 따듯하게 해 주어 다시 전원이 켜질 수 있도록 합니다.
배터리가 방전된 후로 충전을 하거나 충전이 다 완료가 된 후에도 충전기를 꽂아두면 배터리의 사용 수명이 짧아진다고 하니 주의해 주세요.
저도 단단히 챙겨 입지는 못했는데 함께 갔던 친구가 더 얇게 입고 왔다가 중간에 상태가 안 좋아 보여서 저희 옷을 벗어 주었답니다 ㅠ
더우면 중간에 옷을 벗어도 되니 귀찮더라도 꼭 방한 용품을 잘 챙겨주세요!! 저도 다녀와서 감기가 걸릴락 말락 간당간당하는 것 같습니다. ㅠ
드디어 연주대 정상석에 도착했는데 정상석에서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었습니다.
남편은 그냥 찍지 말자고 했지만 힘들게 여기까지 와서 인증도 안 남기고 갈 수는 없었어요 ㅎㅎ
연주대 정상에는 세찬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관악산에 오기 전 여러 블로그를 봤었는데 그때 봤던 고양이를 저도 보았답니다. 신기했어요 ㅎㅎ 고양이가 어찌 여기까지 올라왔을까요? 가까이서 못 찍은 게 아쉽네요. 다음번엔 관악산에 올 때 츄르를 챙겨 와야겠어요 ㅎㅎ
매번 산을 올라가는 건 너무 힘들지만 정상에 오르면 너무 기분이 좋은 거 같습니다. 멋진 뷰도 볼 수 있고요.
저희의 연주대 등반은 이렇게 마무리되었고, 다시 산을 내려가는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관악산은 아마 이번에 처음이었던 거 같은데 다음을 또 기약해 봅니다.
마치며
관악산 등산을 하는 시간은 정말 상쾌하고 건강해지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
.
끝.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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