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주도 2박 3일 제주 여행 코스 6월 서쪽 여행 (2일차 코스, 주차 및 경비 정보)
지난 포스팅에서 '제주 여행 1일 차 코스, 주차 및 경비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 여행 2일 차 코스, 주차 정보 및 경비'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일 차에 저희가 나름 빡쎄게(?) 돌았더니 일정이 좀 많아서 3개의 포스팅으로 나눠서 작성해 볼게요~!
2일 차 (6.2. 일요일) 여행 코스 및 경비
첫날 묵었던 '제주 담스파빌'의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였고 저희는 10시쯤 출발하였어요. 오전에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아 식사는 따로 하지 않고 바로 '협재 해수욕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협재 해수욕장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10:15 - 10:45 30분 소요
제주 여행 2일 첫번째 코스는 '협재 해수욕장'입니다. '협재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는데 2024.5.1 ~ 10.31. 까지 한시적으로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최초 30분 미만은 무료이고 30분 이후 15분 초과시마다 500원씩 추가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주차 비용 1,000원을 지불하였어요.
해수욕장 주변으로 카페랑 식당도 있었어요. 다음엔 해수욕장 바로 근처로 숙소를 잡아 한번 와보고 싶어요. 저희는 아침 일찍 왔지만 나중에 인터넷에 찾아보니 일몰 때 너무 이쁘더라고요. 다음번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협재포구' 쪽도 가보고 싶고요.
사실 이번 여행 때도 남편이 밤바다를 가보고 싶어 했는데 숙소에서 걸어가긴 애매한 거리고 너무 어두운데 밤운전하는 것도 무서워서 제가 싫다고했거든요. 다음번에는 남편과 꼭 밤바다를 함께 가보아야겠습니다.
물놀이할 수 있는 튜브, 씽씽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왕발이 바이크도 대여하더라고요. 저도 찍어온 사진을 업로드하며 이제 보니 바로 2분 거리에 '협재 스타벅스'도 있네요. 제주도 가서 스타벅스 한번 들러보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이번 제주 여행때 바다가 보고 싶어 정말 여러 곳을 가보았는데 정말 신기한 게 바다마다 다 느낌이 다르고 특색이 있더라고요. 아쉽게 햇빛이 쨍쨍 찌진 않았지만 그래도 바다는 너무 예뻤답니다. 또 덜 덥기도 했고요.
협재 해수욕장에는 돌이 정말 많았어요. '비양도'도 잘 보였습니다.
그래도 협재 해수욕장 왔으니 인증샷을 찍어주었습니다. 바람에 앞머리가 날렸네요 ㅎ
금능 해수욕장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10:50 - 11:00 10분 소요
'금능 해수욕장'은 협재 해수욕장 바로 근처에요.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여긴 주차장이 무료더라고요. 하지만 무료인 만큼 협재 해수욕장 주차장에 비해 자리가 넉넉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때 바로 입구에 한자리가 보여서 금방 주차를 했습니다.
수건, 샴푸, 린스, 바디, 비누를 구입할 수 있고 사물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10:00~19:00까지이고 구입하신 수건은 가지고 가면 됩니다.
금능 해수욕장에는 '금능 야영장 구역'이 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취사장, 음식물 쓰레기 버릴 수 있는 곳, 화장실 등이 있어서 정말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카약'도 탈 수 있더라고요. 탑승시간은 최대 30분이고 유아 동반시 한 배에 3명 이용 가능하다고 해요. 애견도 동반 탑승이 가능하네요. 다음번 방문때 바다 바로 근처로 숙소를 잡고 올때 카약도 꼭 타보고 싶네요.
금능 해수욕장은 협재 해수욕장이랑 붙어 있는데 정말 다른 느낌이었어요. 협재 해수욕장은 조용히 해변을 걷거나 앉아서 바다를 보기 좋은 거 같고, 금능 해수욕장은 아이들과 물놀이하고 야영하고 레저를 즐기기 좋은 곳인 거 같아요.
한림 공원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 11:05 - 13:30 약 2시간 30분 소요
다름으로 방문한 곳은 금능 해수욕장 바로 근처에 있는 '한림 공원'입니다. 사실 한림공원은 계획에 없었던 곳인데 협재 해수욕장에서 금능 해수욕장으로 이동하다가 보고 급 오게 되었습니다.
성인 요금은 15,000원이어서 2명이서 3만원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그린카드'로 결제 시 13,500원까지 할인되니 참고해 주세요.
한림공원 할인 쿠폰도 받았는데 공원내 전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희도 매점 이용시 사용했답니다.
한림공원은 야자수길, 산야초원, 협재굴/쌍용굴, 제주석/분재원, 트로피칼 둘레길, 재암민속마을, 사파리 조류원, 재암 수석관, 연못 정원, 아열대 식물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엄청 넓었어요.
표를 구매하고 소품샵을 지나서 공원 입구로 갑니다.
식물원부터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악어도 있었는데 더워서 그런지 안움직이더라고요.
내부가 엄청 넓은데 가는 길마다 '관람 순서 표지판'이 있어서 구경하기 편했습니다.
정말 역시 제주는 아름답더라고요. 한국 내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같이 계시면 걷다가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귤나무도 많이 보였어요. 아래에 있는 나무는 하귤 나무입니다.
그 외에도 망고, 바나나 등 많은 열대 과일나무들도 있었어요.
야자수가 진짜 엄청 길더라고요. 신기 신기.
돌하르방을 지나가는데 옆에 지나가시던 분이 코를 만지면 아기가 생긴다고 하는 말이 얼핏 들렸어요. 예전에 저도 그런 말을 들었던 거 같아서 검색해보니 돌하르방 코를 만지기만 하면 '아들'을 낳고 코를 쑤시기까지 하면 '딸'을 낳는다고 해요 ㅋ
그래서 아들이든 딸이든 생겨라하고 돌하르방 코를 열심히 만지고 쑤셔주었어요 ㅋㅋ 근데 또 나중에 정보를 찾아보니 코를 만지는 건 '딸'이 생기고 머리를 만지면 '아들'이 생긴다고 하네요.
근데 진짜 열심히 만진듯. 사진 보고 있는데 너무 웃기네요 ㅎ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인증하겠습니다 ㅎ
협재굴 (천연기념물 제236호)
제주도 한림읍 협재리 일원은 협재굴, 쌍용굴, 황금굴, 소천굴, 초깃굴 등 많은 용암동굴이 산재하고 있는 지대입니다. 특히 협재굴과 쌍용굴, 황금굴은 용암동굴에서는 절대로 형성될 수 없는 석회질, 종유석과 석순 등이 성장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이러한 종유석과 석순은 지표면의 두꺼운 패사층이 빗물에 용해되어 동굴 내부에 스며들면서 다시 결정이 된 것입니다.
협재굴은 협재리 마을의 이름을 따서 협재굴이라고 부르며, 한라산 일대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려 형성된 천연 용암동굴입니다. 협재굴은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두 가지 형태를 모두 갖추고 있는 매우 특별한 동굴입니다. 협재굴 지상부에는 바닷가에서 날려온 조개가루가 덮여져 있고, 이 조개가루의 석회성분이 빗물에 녹아 내부로 스며들면서 굳어지기 때문에 검은색의 용암동굴이 황금빛 석회동굴로 변해가고 있는 2차원 복합 동굴입니다.
쌍용굴 (천연기념물 제236호)
협재굴 출구로 나가서 조금 걸으면 쌍용굴 입구가 나옵니다. 쌍용굴은 동굴의 형태가 두 마리 용이 빠져 나온 모양을 하고 있어서 쌍용굴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협재굴과 마찬가지로 검은색의 용암동굴이 석회수로 인하여 황금빛 석회동굴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라산 화산폭발로 형성된 이 천연동굴은 당시 뜨거운 용암이 흐르던 흔적인 용암선반이 선명하게 남아 있으며, 전복 껍질을 비록 한 패류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여 동굴의 형성 당시에는 이 지역이 바다였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매점이 보여서 핫도그와 키위주스를 사서 먹는데 공작새가 돌아다니더라고요. 날개 펴는 걸 사람들이 구경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20여 마리를 풀어놨다고 합니다. 근데 얘네가 핫도그를 너무 좋아해서 막 달려(?) 들더라고요. 새가 덩치도 큰데 울음소리도 크고 또 막 쫓아오길래 무서워서 도망갔습니다.
'재암 민속마을'입니다. 이쪽으로 들어오면 식당도 위치해 있어요.
돌하르방 식당 (위치: 한림공원 내) 12:30 - 13:00 약 30분 소요
한림 공원이 꽤 넓어서 걷다가 배가 고프길래 매점에서 핫도그를 먹었는데 조금 걸으니 식당이 나오더라고요.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식당에 들어갔답니다.
테이블에서 주문도 하고 카드 결제까지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저는 몸(모자반)국(10,000원), 남편은 흑돼지 철판구이 정식(1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꽤 넓고 자리마다 간격이 적당해서 정말 편하게 조용히 잘 먹었습니다. 또 바깥 경치를 바로 내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음식도 정말 정갈하게 나오고 또 맛있었습니다. 남편은 먹는 양이 좀 많은 편이라 흑돼지 철판구이(리필용 10,000원)를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점식식사는 총 32,000원이 들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다시 공원을 걸었습니다. 저 공작새들이 저렇게 높이 올라갈 수 있다는 걸 알고나서 저는 더 무섭더라고요ㅠ
너무 귀여운 타조도 있었어요. 타조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새이며, 공룡의 특징과 초식동물의 특징이 섞여있는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연못 정원입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날씨도 화창해서 더 예뻤어요.
이렇게 동물 모양으로 예쁘게도 꾸며놓았더라고요.
'파충류 하우스'도 있었는데 남편이 무섭다고 안본다고 해서 저도 그냥 패스했습니다 ㅎ
마무리 글
오늘은 제주도 2일차 여행코스 중 협재 해수욕장, 금능 해수욕장, 한림 공원, 돌하르방 식당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곧 나머지 여행코스들에 대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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