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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주도 2박 3일 6월 제주 여행 2일차 코스, 주차 및 경비 정보

프라단나 2024. 6. 9.

지난 포스팅에서 제주도 여행 2일 차 코스 중 협재 해수욕장, 금능 해수욕장, 한림 공원, 동하르방 식당에 대해 정리해 보았는데요. 내용이 길다 보니 3개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작성 중입니다.

 

오늘 2번째 포스팅이고 금오름, 성이시돌 목장, 오설록 티 뮤지엄, 사계 해안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금오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주차창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210) 14:00 - 15:00 1시간 소요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장은 아래 보이시는 것처럼 쭉 올라오셔야 해요. 올라오는 길가에도 보이시는 것처럼 주차하셔도 됩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주차된 차로 인해서 한대만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구경을 끝내고 나가실 때는 입구에서 계속 차가 들어오면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갈 때 입구에서 차가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입구에서 쭉 들어오시면 오른쪽 화장실 앞에 주차 가능하고 그 맞은편으로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올라오시면 오른쪽에 제일 넓은 주차장이 또 있습니다.

 

저희는 오후 2시쯤 왔었는데 이쪽 주차장이 여유롭였어요. 근데 한 시간쯤 지나고 갈 때 되니 차가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금오름은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중의 하나입니다. 해발 427.5m, 분화구 바깥둘레 1,200m로 금악마을의 중심에 있으며 금물악·거문오름·금악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지다 지금은 금오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산정부에 대형의 원형 분화구와 산정화구호를 갖는 신기의 기생 화산체이며,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동서의 낮은 안부로 이어지며 원형의 분화구(깊이 52m)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희는 금오름 정상 방향으로 올라갔는데 아이와 같이 오신 분들 중 왼쪽 평지 쪽 둘레길로 걸으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좀 걷다 보면 왼쪽으로 나있는 '희망의 숲길'도 있습니다. 저희는 정상방향으로 직진으로 쭉 올라갔습니다.

 

 

정상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약 15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왕복 약 30분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르막길이라 걷다가 더우실 수 있으니 중간에 벗을 수 있는 옷이나 간편한 차림으로 오시길 권장드립니다.

 

 

드디어 금오름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분화구 내의 산정화구호는 예전에는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화구 바닥이 드러나 있습니다. 

 

금오름은 비가 오고 난 뒤에 분화구에 물이 고이면서 더욱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약간 날씨가 흐렸네요.  이효리 님 뮤직비디오에도 나온 장소라고 해요. 

 

 

금오름은 특히 노을 질 때 일몰로 유명하다고 해요. 사실 저희도 전날 마지막 코스로 이곳을 향해 달렸으나 너무 어두워져서 올라가는 걸 포기하고 다음 날 다시 방문한 거였답니다 ㅎ

 

 

싱글벙글 남편. 여행하니 좋은가 봅니다.

 

 

제주도 서부지역 전부를 손바닥처럼 볼 수 있는 금오름은 지리적 요충지로서 일제강점기 시 수많은 진지동굴이 만들어졌고, 4.3 때 주민들의 피난처로 이용되기도 하였지만, 마을 재건 이후 2개를 남기고 다 메웠다고 합니다. 

 

 

걷다 보니 패러글라이딩 2인승 체험 비행도 당일 예약이 가능하더라고요. 다음번에 꼭 해보기로 하였어요. 

 

 

금오름 정상쪽에서 둘레로 쭉 산책해서 다시 올라온 입구 쪽으로 돌아올 수 있는데 저희는 다 돌진 않고 금오름 분화구로 다시 내려와서 입구 쪽으로 나가는 길이 중간에 나있길래 분화구를 가로질러 내려갔다가 올라갔습니다.

 

물웅덩이에서 맹꽁이랑 올챙이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성이시돌 목장 (제주시 한림읍 산록남로 53) 15:35 - 15:50 15분 소요


성이시돌 목장은 입장료가 없는 목장입니다. 저희는 일요일 15:30분경 갔는데 주차 자리는 넉넉했어요.

 

온라인상에 성이시돌 목장 운영시간이 따로 나와있진 않고 목장 내부에 있는 '우유부단' 카페의 경우 18:00에 영업 종료로 되어있네요. 

 

 

주차 후 바로 '우유부단' 카페가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여기 말고도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말 목장 앞에도 카페가 하나 더 있더라고요. 반려동물과 동행 시 우유부단 매장 내에는 출입이 제한된다고 합니다.

 

남편은 우유 아이스크림, 저는 우도 땅콩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카페는 매일 운영하는데 임시 휴무일은 인스타그램 공지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우유부단' 인스타그램 📞064-796-2033

 

보이시는 것처럼 초원 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예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제주는 예쁜 자연을 보고 산책하며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인 거 같아요. 

 

 

제주 이시돌목장 테시폰식 주택입니다.

 

국가등록문화제 '테시폰식 주택'은 1954년 4월 선교사로 제주도에 부임한 아일랜드 출신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가 한림읍 금악리의 황무지를 목초지로 개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고향에서 테시폰 건축기법을 익혀와 1960년대 초 이시돌 목장 주변에 건물을 지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시공 편의성 및 비영 절감 등의 장점으로 이시돌 목장을 비롯한 제주 중산간 지역에 개척 농가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해당 건축공법이 적극적 도입되었고 1960년대 대한주택공사에서 국가 재건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테시폰식 건축공법을 그대로 수용, 모방하여 보급하는 등 우리나라 주택사적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사실 측면이 엄청 예쁘고 포토존인데 모델분이신지 자리 잡고 촬영하시고 금방 나올 거 같지가 앉아 촬영은 못했답니다. 역시 포토존은 방문 전 미리미리 확인하고 자리 났을 때 바로바로 찍어야 하는 거 같아요. 

 

 

말을 좀 구경하고 다음 장소인 '오설록 티 뮤지엄'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있던 근처 주요 관광 표지판이에요. 이번에는 급하게 오느라 대충 일정 짜서 왔는데 다음번엔 정말 잘 계획해서 또 오고 싶네요.

 

 

오설록 티 뮤지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16:20 - 17:20 1시간 소요


 

오설록 티 뮤지엄에는 4:20쯤 도착했는데 제1 주차장은 만차였어요. 2 주차장과 3주 차창 위치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급 당황해서 앞으로 좀 더 가서 우회전을 했었는데 거기에도 작은 주차장이 하나 있길래 그냥 거기에 주차했습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은 방문객들이 정말 많아서 성수기나 주말 껴서 오시는 경우는 처음부터 2 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오시는 방법도 있을 거 같아요.  

 

 

매장 내 안내견을 제외한 반려동물 동반 입장과 외부 음식 반입 및 취식은 불가하다고 해요. 오설록 티 뮤지엄은 티뮤지엄 본동(티카페, 티샵), 서광차밭, 티테라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티스톤(예약제 운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뮤지엄 앞 도로 건너편에도 차밭이 있어서 그쪽에서도 사진들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바로 티뮤지엄 본동으로 가서 먹을 것도 사고 기념품도 샀어요. 오설록 제품이 굉장히 많아서 이쪽에서 선물, 기념품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설록몰 신규 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0% 쿠폰이 발급됩니다. 최대 할인 금액은 5천 원이고 이미 할인 판매하는 제품은 중복할인 불가합니다. 또한 음료, 베이커리는 적용 불가해요. 

 

 

'녹차와플오프레도'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녹차맛이 정말 정말 진하더라고요. 꼭 드셔보는 거 추천합니다.

 

 

루프탑도 있어서 앉아서 전망을 보실 수 있답니다.

 

 

예쁜 조형물도 있어요.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는 각종 화장품 테스터 이용 및 구매가 가능합니다. 비누 체험도 있는데 체험을 원하시면 계산대에서 '비누 DIY KIT' 50% 할인가로 구매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녹차밭에서도 사진 한컷 찍어줍니다.

 

 

사계 해안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7:45 - 18:17 30분 소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사계 해안'입니다. 사계해안 도착하시면 바로 주차하는 장소가 보여요. 도로 우측에도 주차를 할 수 있고 왼쪽으로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주 바다 근처로는 산책하는 분들도 자전거 타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가는 바다마다 너무 아름다웠어요. 

 

 

남편은 바다에 발을 담그고 걷고 저는 슬리퍼를 안 가져와서 바다에 발을 담그진 않았답니다. 

 

 

하늘이 너무 새파랗네요. 주로 제가 촬영을 해서 남편 사진만 백장은 찍은 거 같아요 ㅎ남편도 저를 찍어준다고 하는데 덥기도 하고 구경하기 바빠서 안 찍었어요ㅎ

 

 

 

사계해안을 들린 후 근처 '르메인호텔 서귀포'에 체크인을 하고 잠깐 쉬다가 이후 남은 저녁 일정을 재개하였답니다.

 

'2일 차 남은 일정들에 대한 마지막 포스팅''르메인 호텔 서귀포 숙박 후기 포스팅'으로 금방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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